전년도(2024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언론에서 불수능이라 언급할 만큼 어려웠다. 킬러 문항 배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출제를 했음에도 수험 생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시험이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늘었기 때문이다. 단지, 표면상 드러나는 정보 파악 만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항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올해는 이 부분을 고려하여 학습을 해야 할 것이다. 매년 이 지면을 통해서 언급하지만, 영어는 1등급 성취가 어려울 뿐이지 2등급 목표는 항상 여유가 있었다. 물수능 이든 불수능 이든, 미술 대 학 입시를 어느 정도 접한 학생들은 알겠지만, 입시 전략으로 본다면 국어와 탐구가 1차 과목이라 한다면 영어는 2차 과목으로 간주하는 게 맞을 듯하다. 따라서 영어는 다른 과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다시 말해,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 효 과를 내는 전략으로 학습에 임해야 할 것이다. 물론,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서 영어의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학습에 임해야 할 필요는 분명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면상 많은 얘기 를 할 수 없지만, 잘 숙지하고 판단하기를 바라며, 올해(2025학년도) 영어 영역에 대한 학습전략을 설명하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능에 있어서 영어라는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효율적 학습이 대단히 중요한 과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효율적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수업을 통해서 암기할 필요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제시해 주는 강의, 그리고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과 이해할 필요가 없는 것 을 구분해 주는 강의를 들어야 한다. 이후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때 이해한 것과 이해가 안 된 것의 구분, 암기된 것과 암기되지 않은 것의 구분이 잘 이루어져야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다.
이해할 필요가 없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 투자는 낭비이고, 암기할 필요가 없는 것을 암기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 또한 낭비이다. 이는 곧 비효율적 학습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따라서 수업과 복습을 통한 효율적 완전학습을 이루기 위해 이해와 암기라는 두 가지 측면을 효율 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이제는 효율적 영어 영역 학습을 위해 원하는 등급별로 반드시 정답을 맞혀야 할 독해 유형을 제시한다. 표를 보고 본인이 원하는 등급에 해당되는 독해 유형을 확인하고, 유형 독해 개념에 맞춰 조금만 연습해도 충분히 가능하니 그 유형을 집중 공략하기를 바란다.
위의 표를 토대로 먼저 3~5등급 학생들을 위한 기본 유형별 독해 개념을 간단히 설명하겠다. 다음에 제시된 문항 순서대로 풀면 훨씬 효율적 일 것이다.
[목표 3~5등급]
이상으로 3~5등급 학생들을 위한 유형 독해 풀이에 대한 간단 설명을 제시했다. 위의 설명대로 훈련하면 선택지가 혼동되는 문제, 지문을 읽 어 가면서 답이 바뀌는 문제, 지문의 핵심 부분을 찾는 문제, 어려운 문장을 문맥을 통해 이해하는 방법 등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훈련하기 위한 개념이 필요하나 지면 관계상 간략하게 설명한 점을 양해 바란다.
[목표 1~2등급]
이제는 1등급이나 2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시한다. 일단, 바로 3~5등급 학생들을 위해 제시한 내용은 상위 등 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반드시 숙지하고 훈련하기 바란다. 그 이유는 위의 내용에서 약점이 있으면 어휘 추론, 고 난도 추론 독해, 고난도 논리 독해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불안정성(맞거나 틀리거나 또는 맞더라도 불확실하거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 2등급은 확보했다면, 1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고난도 추론 유형 해결 방법과 고난도 논리 유형 해결 방법을 습득하고 실 전에 적용하는 훈련을 위해 시간과 노력이 더 투자되어야 한다. 단순하게 지문을 읽고 이해해서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이 아닌 정확하게 추론하기 위한 근거를 찾는 방법, 정확하게 논리를 적용하는 방법 등 이 훈련되어야 한다. 이는 글이 아닌 제대로 된 강의를 하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언급할 수 있다. 여기까지 수능 영어영역 공부 방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