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 6등급 가까운 5였어요 영어가 3. 탐구가 생윤4, 사문1 이었습니다.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다른학원에 상담을 많이 다녀봤는데, 다른학원과는 달리 설명회때 학생을 어떻게 가르치겠다 위주의 설명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특히 어려웠던게 없었던것 같아요.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성적도 정확하게 내가 한만큼 받았다고 생각해서 어려웠다고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피드백때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니까 성적이 빠르게 오른 것 같아요. 영어같은 경우에는 여기서는 계속 고득점 받다가 수능때 3이 나와서 황당했었습니다. 특히 영어 과목은 하나이지만 세분의 선생님으로 부터 각각의 효과적인 방법들로 공부를 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탐구는 작년에 알고 있는것에서 선생님께서 이렇게 해봐라~~ 새로 배운다기 보다는 고쳐나간다는 생각으로 해서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국어 2등급 엄청 가까운 3이 나왔고, 영어도 2등급 엄청 가까운 3이 나왔고, 생윤이 1등급으로 올랐고, 사문이 2가까운 3이 나왔습니다. 한국사는 2주 공부해서 1등급 받았습니다.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학원내에서가 아니라 학교 밖에서 저를 항상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생각을 하면서 버텼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실장학금을 반드시 오기로라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은 장학금으로 일렉기타 두대를 샀어요. ㅎㅎㅎㅎ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분명 좌절하는 날이 본인의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올 수도 있고 막판에 가서 무너질 수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은 '너 자신을 믿어라'. 자기 실력과 자존감은 따로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력은 오르지만 자존감은 여전히 낮은게 큰 독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가장 아껴주는것이 재수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종강식날에 다른 샘들 말씀들도 너무 좋았었는데 특히 데스크샘들이나 자습감독 샘들이 했던 말씀들이 되게 크게 다가와서 여기서 알바를 꼭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 분이 내가 재수를 할때는 내가 진짜 고생한다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여기서 일하면서 여러분들을 보니까 내가 정말 공생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붇받쳐 올랐다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 감정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10. (8번 추가) 후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재수 첫 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초반 1주일만 견뎌내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그리고, 공부 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성장도 많이 이루어 낸 것 같아서, 재수하는 자신을 원망하지 말고 발전의 기회로 삼아서 열심히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