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국민대학교 금속공예과에 합격했습니다!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4 영어3 생윤3 사문1 이었습니다.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생활관리와 개인별 학습관리가 철저하게 잘 된다고 느껴져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입시를 할지말지 고민하던 중에 늦게 선택을 해서 6월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컸습니다.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사님이랑 월마다 정기상담을 한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사님이랑 상담하고 나면 불안한 것도 좀 없어지고 지금 해야할 게 명확해져서 좋았습니당!
국어는 파트별로 나누어서 매일 할 분량을 정해놓았고 1,2차 풀이를 나눠서 했어요.
피드백 받은건 그날그날 바로 기록해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화작문- 화작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셔서 꼭 지키려 했어요.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파악하려 했고 어디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 문제풀이때 체크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문법은 안다고 생각해도 항상 까먹거나 놓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파트별로 복습을 하려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때 말씀하신 부분이 모의고사에 계속 나오는 걸 경험하고 나니까 집중해서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학- 항상 문제 푸는거에 급급해서 작품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근본적으로 시와 소설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니 제대로 해석하고 문제를 푸는 게 시간을 오히려 단축시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문학지문에 이렇게 필기를 많이 한 적이 처음이었는데, 따라가기가 살짝 벅차긴 했지만 그정도로 꼼꼼하게 써놔야 시험 볼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시험때 답을 한 번에 명확하게 고르고 넘어가는 걸 처음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독서- 글읽는 방법 자체를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적용하니까 평소하던 쓸데없는 밑줄긋기가 아니라 편리한 기호로 글의 구조 자체가 잘 보여서 지문읽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비문학 공부 자체를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영어는 항상 감으로만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는데 문제유형에 따른 정확한 풀이법을 적용하니까 항상 오락가락하던 점수를 점점 안정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강샘은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풀어서 왜 실수했는지 정확하게 알고계십니다.. 외계인소리를 덜 들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ㅎㅎ
사탐은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개념부터 다시 돌리고 백지복습법을 활용했습니다. 자주 틀리는 선지는 따로 정리해서 실수를 줄이려고 했어요.
제가 늦게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께서 해야할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어떻게 하는지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당!!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수시합격은 패스~하셔도 돼요)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작년에는 실기대회와 포트폴리오 준비에 더 신경을 쓰다가 성적관리에 점점 소홀해지게 돼서 막판에 허둥지둥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실기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학과공부를 우선으로 실기는 일주일에 한 번만 나가면서 포트폴리오까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공부,그림,포트폴리오 세 가지를 준비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세 가지를 분리해서 그걸 할 때는 다른거 생각 안하고 하고있는거에만 집중하려고 했어요. 한 가지 할 때 안하고있는 다른거 걱정해봤자 도움될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수시결과에 대해서는 이미 작년에 한 번 떨어져봤기 때문에 1도 기대를 안했습니다…한0.0001정도..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국민대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성적때문에 쓰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학교에 붙어서 다니면서도 계속 미련이 남고 입시에 있어서 제자신에게 진 기분이 들어서 재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아요. 공부도 그림도 꾸준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학원플래너를 매일 꾸준히 작성하였고, 그림도 일지작성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고, 학원에 조금 일찍 나와서 수업 외에도 부족했던 개체표현을 해본다던가 했습니다.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주말자습 때 졸다가 원장님께 혼나고 다같이 귀가한 날… 졸지마세요 열어분..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