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느 학교 어느 과 학생이 되셨나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입니다
2. 재수를 결정하기 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과목별 백분위를 알려주시겠습니까?
국어 44 영어 3등급, 한지 83, 사문 85
3. 재수를 하면서 학업성취도와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국어를 처음엔 어떻게 풀이하는 지 몰랐었는데 그걸 학원에서 메뉴얼처럼 알려주시면서 중반부터는 국어에 대해서 많이 힘들다고 느낀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근데 영어성적이 들쭉날쭉한게 좀 힘들었습니다
4.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학과 선생님께 받았던 도움이 있었다면, 과목별로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겠어요?
사실 전 고삼때가 너무 힘들었어서 누가 물어봐도 재수때가 행복했다고 항상 답해와서 어려움을 극복할 일이 얼마 없었는데 서울대를 준비하면서 실기와 학업을 같이 준비하는게 힘들고 둘 중 무엇하나 재대로 된 것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진심으로 위로해주셔서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회복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5. 어려움을 극복하고 얻은 값진 결과물을 과목별 백분위로 알려주시겠어요?
국어 91, 영어 4등급, 한지 97, 사문 88
6. 학업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실기 부분에서 느낀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저는 두상실기, 서울대 실기, 학업까지 다 맞춰야했어서 어디하나에 집중할수가 없어서 다 애매하게 정체되어 있는거 같아 힘들었습니다
7. 수능과 실기, 그리고 합격까지의 과정을 보낸 선배로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 고삼이든 재수생이든 간에 정말 진부한 말이지만 언제든 노력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삼때 어떻게 학습하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성적이 안나와도 정말 무작정 열심히 했습니다. 주변에서 저보다 열심히 하는애는 없을꺼라는 말도 들어가며 정말 미친듯이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노력한 것들이 쌓여서 재수때는 학습방법을 알고나니 훨씬 수월하고 행복한 재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해두 성적이 안나오거나 그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포기해버리는 순간 조금의 가능성도 무산되어버립니다. 그러니까 정말 끝까지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조금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하게 달려가면 좋겠습니다. 정말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시기는 늦어도 그 노력들이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