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합격했습니다.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5 영어3 생윤2 사문3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지난 수능 국어점수가 처참했기때문에 처음에는 국어점수를 잘 올린다는 학원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몇개의 학원에서 상담을 다녀 본 후, 그중 ST예인의 시스템이 가장 간단명료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수능 직전까지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서 드는 불안감을 극복하는게 가장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전 수업시간에 수업 열심히 듣고, 오후엔 그날 수업 복습을 꼬박꼬박하고, 야자시간엔 그 주치 과제를 했어요. 공부하면서 더 이상 새로울것은 없다고 생각될때까지 배운것을 모두 머리에 넣은 후에는 기출문제나 사설모고를 이용해 실전에 적용하는 연습만 계속 했습니다.
국어) 매 주 같은시간에 화작/독서를 담당해주신 국양쌤 피드백을 신청해 과제를 검사받고 제 취약점이 뭔지, 저에게 맞는 문제풀이전략은 어떤걸 써야하는지 등을 계속 점검했어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제가 납득할 때 까지 물어보고 설명을 들었어요. 혼자 문제풀다가도 불쑥 교무실에 찾아가 기습질문을 하고 오기도 했어요...ㅎㅎ 국양쌤이 매번 제 돌머리를 이해시키는데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ㅎㅎㅎ;
문학은 정답률을 100%로 만들기위해 기출을 계속 풀면서 실수나 함정패턴을 파악하고, 어려운 문제는 해설강의를 계속 돌려가면서 이해하려했고, 그래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 국호/국조쌤께 질문하러 찾아갔어요.
9월 이후 기출문제를 전부 다 푼 후에는 사설모고를 일주일에 두세번씩, 수능 직전에는 수능시간에 맞춰 하루에 한 부 씩 풀면서 실전적용 연습만 계속 했어요. 야자시간엔 그날 오답정리와 복습을 하고요.
영어) 일주일에 한번 유형별독해과제를 받고, 일주일 후 과제검사와 피드백 후 새 과제를 받는것을 반복했어요.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모르는게 있으면 영강쌤 교무실로 기습질문을..ㅎㅎ 막바지엔 EBS모의고사를 구매해 듣기를 포함해서 시간맞춰 푸는 연습을 했어요.
탐구) 수업 열심히 듣고, 과제 열심히 하고, 개념복습 꾸준히... 기출 패턴을 외우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했습니다.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국어1 영어2 생윤1 사문3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저는 현역때의 처참한 수능점수를 올리는게 가장 우선이였기때문에, 6모 이후부터 주말에만 실기학원을 다니다, 수능이후부터 실기에 올인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재수를 끝냈을때의 후련함과 성취감은 시작할때의 무거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ST예인에서의 재수생활이 마냥 무겁기만하지도 않구요ㅎㅎ. 자신을 믿고 쌤들을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분명 여러분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거에요.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재수생활동안 ST예인 쌤들이 해주신 말들이 기억에 남아요. "이 학원 학생들은 수능당일이 되어서야 성적이 오른다...", "저 쌤(조교쌤)들도 수능 당일에 대박나서 대학 잘 갔다...", "현역때 국어 4등급이였는데, 재수때도 또 망친줄알고 좌절했는지만 1등급이였다. 쉽게 포기하지 마라..."등등... 처음엔 이게 좀 과장이고 그냥 힘내라고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는데ㅎㅎ 끝나고보니 제 얘기더라고요ㅋㅋㅋ
쌤들덕분에 힘든 재수생활을 즐겁고 보람있게 마무리한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