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성적우수장학생)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 3 영어 2 탐구 3/3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혼자 플래닝을 잘 안 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시스템은 플래닝이었고 외에도 기상톡 등 체계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는 점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간절했고 그만큼 노력하여 도전했던 학교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에 입시를 다시 시작하려니까 무기력해진 마음을 다잡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ㅠㅠ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독서(신동호 선생님) : 결국 국어 1등급을 결정짓는 건 독서 영역이라 생각해서 독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비문학 공부가 어렵고 지루하기도 했구요. 인강도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딱 맘에 드는 수업이 없었어요. 독서 걱정이 많았는데.. 예인에 오고 참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신동호 선생님 수업이 지루할 틈이 없어서 독서에 쉽게 흥미를 붙일 수 있었어요ㅎㅎ
작년까지 비문학 지문은 막연하게 읽기 바빴는데, 일관된 독해 기호로 모든 글을 읽어나가다 보니 보이는 것도 다르고 글에 대한 이해 정도가 높아지니까 문제는 당연히 더 잘 풀리더라구요. 단순히 지문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수업이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읽었어야 했는지를 위주로 설명해주셔서 지금까지 들어본 많은 독서 수업과는 색달랐고 선생님과 제 사고 과정을 비교해가면서 제가 부족한 점을 쉽게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자습시간엔 수업 내용을 적용해가면서 기출 위주로 하루에 3지문씩 읽었는데 동호쌤 수업을 듣다 보니 독서 공부가 너무 재밌어져서 한 번에 5지문씩 읽은 날도 여러 번 있었어요..! 화작이든 문학이든 결국 글을 읽는 시험이니까 국어 공부 전반이 재밌어졌고 영어, 탐구(윤리)과목에서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독해 기호를 사용해 같은 맥락으로 지문을 읽으니까 덩달아 점수도 오르게 된 것 같아요. 삼수 때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국어가 마지막까지 그저 두려운 과목으로만 남을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 문학
(전지훈 선생님) : 진단평가 보고 첫 수업에서 선생님 해설 들을 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래도 문학 파트는 자신 있었는데 어설픈 방법으로 문제를 풀고 있었더라고요. 수업, 그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문학 작품을 감상할 때 잘못됐던 태도를 교정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연계 수업을 엄청 꼼꼼하게 해주셔서 실전에서 수월하게 읽고 풀 수 있었어요!
(정청석 선생님) : 정말 친절하시고 수업도 피드백도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열심히 들을 수밖에 없었어요ㅎㅎ 질문도 너무 친절하게 잘 받아주셔서 좋았고 저희한테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게 느껴져서 수업 듣는 게 즐거웠습니다. 특히 수업 시작할 때마다 꾸준히 어휘 시험 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어휘를 몰라서 틀리는 일은 없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봤습니다. 고전은 확실히 어휘만 알아도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 영어 (강영진 선생님) : ㅎㅎㅎ...비록 마킹실수 때문에 2등급에서 멈췄지만 작년이랑 실력이 달라진 건 딱 느껴졌어요! 구 단위의 독해 방법부터 유형별 문제 풀이 방법까지 꼼꼼한 커리큘럼이 너무 좋았어요. 피드백 방식도 문제를 풀고 답을 모르는 상태로 선생님한테 검사받는 거라 온전한 제 실력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피드백은 5월 이후엔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갔던 것 같아요.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국어 1 영어 2 탐구 1/1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저는 국민대를 목표로 삼수를 시작해서 일단 1차에서 잘리지 않을 성적을 받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실기 시간을 줄이고 학과에 조금 더 집중했는데요 자신이 목표한 대학 전형을 보고 학과와 실기 비중을 어떻게 둬야할지 계획을 잘 세운 후 1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1년 동안 크고 작은 일 때문에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좌절하지 않고 나를 믿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새 목표하는 곳에 이르러 있을 겁니당 더 멋진 미래의 나를 위해 1년만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파이팅 ^^g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9모 2주 전에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원장 선생님과 데스크 쌤들이 한명한명 관리해 주신 거랑 원장쌤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