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국민대학교 시지디자인과에 합격했습니다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 5(백분위47) 영어 1 생윤 4(백분위 67) 사문 6(백분위 34)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부산에서 같은 실기학원을 다녔던 친구가 st예인 학원을 다닐거라는 소식을 듣고 저도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기상톡과 귀가톡, 플래닝 등 여러면에서 관리가 철저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피드백을 원하는 시간에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비실기로 입시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최저를 맞출 정도로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부분도 부족했던 상황이라 성적이 오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좌절감과 불안으로 힘들었습니다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어 독서, 화법과 작문(양승만 선생님): 제가 독서는 아예 안되던 상황이라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7월부터 실기를 쉬게 되었는데 그때 독서 문제집을 일주일에 한권 정도 풀었습니다. 수능이 다가와서는 다른 학생들이 피드백을 신청하지 않는 시간대에 한시간 넘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수능이 한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봉투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5개 정도 풀었고, 풀었던 모의고사들을 질문하며 독서와 화법과 작문에서 글을 읽는 방법과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할지에 대해 다시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는 지문 속 정보들을 이해하며 글을 읽었지만 정보의 위치파악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필기본도 보내주셔서 독서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국어 문학(신동호 선생님): 문학 개념과 처음 보는 문학을 어떻게 읽어에할지에 대해 배운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을 재밌게 하셔서 수업에 집중이 잘 되고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프린트물에 스스로 필기를 하며 문학작품 공부를 한 것이 오래 기억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고전문학(조원우 선생님): 고전 문학은 해석이 쉽지 않아서 어려워했었는데 수업을 하시며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기억에 남게 해주시고 해석을 하지 않아도 고전 작품을 읽을 수 있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어려운 작품은 따로 해석본을 프린트 해주셔서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강영진 선생님, 유현정 선생님): 제가 영어를 계속 감으로 읽고 풀어왔기 때문에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장을 읽는 방법과 수능 빈출 단어들을 암기하고, 문제 유형별로 어떻게 풀어야할지를 배우며 안정적인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성적이 지난 수능보다 낮게 나왔지만 실력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과 윤리: 내신때문에 선택했던 과목이라 전혀 흥미가 없었고 개념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수능 직전까지 3등급대를 머물었습니다. 수능 직전에 개념 정리를 다시 하며 선생님께 어려운 부분을 질문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어 수능에서는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문화: 수업이 재밌어서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개념은 다 알고 있는데도 문제를 풀면 계속 틀려서 힘들었는데 풀이가 어려운 개념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에 대해 배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높은 등급은 아니지만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수시합격은 패스~하셔도 되요)
-국어 2등급(백분위 93) 영어 2 생윤 1등급(백분위 99) 사문 2등급 (백분위 90)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실기를 오래 쉬다가 재수를 하며 다시 시작하게게되었는데 조급함과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 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7월까지 실기를 공부와 병행하다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과 건강상의 문제로 실기를 쉬게 되었습니다. 실기를 쉬는만큼 성적을 올려야한다는 생각에 공부에 더 열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재수를 시작하며 주위에서 재수해서 성공하기 힘들다 그냥 아무 학교나 들어가라 이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안좋은 말을 듣기도 하고 힘든 상황도 생기면서 그냥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끝까지 하면 뭐가 되든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때는 이사님과 상담하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화이팅하세욥!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이사님께서 방에 프링글스 통을 진열하셨는데 그 통에 들어있던 프링글스를 나눠먹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수능 직전에 있었던 일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