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합니다. 어느학교 어느 학과에 합격하셨나요?
가군 성신여대 운동재활학과
나군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다군 단국대 운동처방재활학과
2. 혹시 재수하기 전의 지난 수능등급을 알 수 있을까요?
국어 4후반(거의 커트라인)>>> 비문학 아예 못 풀었었고 찍기를 엄청 잘해서 5문제를 맞췄는데도 4후반이었어요!ㅠㅡㅠ
영어 3(70점대 초반)
생윤 3
사문3
한국사 1
3. ST예인학원을 선택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고등학교 내내 연극영화학과 입시 준비를 해와서 재수 4월 중반까지 연기를 했었고 4월 후반부터 체대입시에 발을 담그게 되었는데요...
국어에 대한 기본기가 거의 하나도 없었고 국어만 올려도 갈 대학 자체가 너무 달라지는 체대입시의 현실을 재수의 실패를 통해 깨달으며 국어를 올릴 수 있는 학원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제가 국어를 잘 하는 친구가 아니였기에 잘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제가 못하는 점을 하나하나 보완해가고 밀착 관리🌟가 너무 간절했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재수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초반에는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걸 유지하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고...
이 지루하고 끝도 없는 생활을 꾸준히 적당한 정도로라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한 번 하면 미친듯이 꼼꼼히 파고드는 제 성격탓에 처음엔 잘 달리다가 나중엔 확 놔버리거나 슬럼프가 쎄게 왔었습니다 (거의 두 달씩 가는 슬럼프 두 번이나 왔던...)>>7모 끝나고랑 10모 보고 수능 얼마 안 남았을때
사설모고에서나 교육청 모고들을 푸는게 성적이 너무 안 나오니까 그런 것들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게 너무 어리석었지만 그때는 쌤들 말씀이 안 와닿았습니당 ㅎㅎ ㅠ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삼수이다 보니 참 심해서 많이 예민해졌고요...!
5.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학과별로 친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공부- “급할수록 천천히!!” By 정우교 원장님💜💕
정말 지키기 어렵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월부터 시간은 정말 많아요..!! 초반일수록 꼼꼼함이 정말 더 필요하고 심화보단 기본기에 구멍 뚫리지 않게 신경 더쓰기!!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기보단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체력과 나한테 맞는 계획들 짜는 법 찾아보기등등 추천해요
그날 수업만큼은 그날 처리하기!
체육- 일주일에 두 번정도 실기하길 추천
특히 하루는 일욜날하는게 정말 좋아요
재수땐 저도 일욜에 쉬고 싶어 토욜에 실기 나갔었는데... 정말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그 하루안에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거든요! 🥺
시즌 전까진 혹독한 다욧트는 별로지만 그래도 살은 덜 찌게라도 조금은 신경쓰기..?! 체대생은 미술이랑 다르게 몸 상태에 따라 기록차가 크니까!
6.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취해낸 올해 수능 등급을 알려주세요.
(수시합격은 패스~하셔도 되요)
국어 4초반(찍은 거 하나만 맞았고 제 실력 그대로 너무 정직하게 나왔네요...😭)
영어 3(75점)
생윤 2초반
사문 2초반
7. 학과와 실기를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비결이 있나요?
규칙적인 생활하고 몸에 습관들이기!
그리고 잘 모르는건 혼자 너무 고민할 시간에 선생님들을 찾아 질의응답!!>>>효율이 매우 좋아요😊
재수때 처참했던 기억 상기시키기!
가끔씩 먹는 일탈의 마카롱🌟
재미있는 사탐수업 적극참여하기
소소한 행복들은 조금씩이라도 누리기(가끔보면 스스로에게 아주 후한편일때도 많은 것 같네용)
실기는 내 차례 아닐때 가만히 있지 말고 스텝 연습이라도 하기!!🌟🌟>> 시즌때 제대로 시작하려고 하면 자기 주력 학교 하나만 준비하기에도 바빠요! 이지망 삼지망 대학 준비는 시즌 전에 연습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당 ㅎㅎ
시즌 전에도 매달 테스트 볼때 실전처럼 임하고 준비!!🌟🙏>> 핫팩 가져가거나 옷을 매우 따뜻하게 챙겨가는등등 (시즌 전에 자기만의 몸푸는 루틴을 찾아보세욘)
그리고... 마지막으론... 제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는
든든한 예인선생님들과 친구동생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저희 서초 리스펙 체육학원 이상혁,이호성 원장쌤 덕분에 버텼어요 ㅠ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이 제겐 큰 힘이었습니다
8. 이제 앞으로 당신이 걸었던 길을 걸어갈 후배들에게 조언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저도 대학 다 떨어지고 너무 처참하고 무섭고 살기 싫었어요 ㅠㅠ 전 이주만 쉬고 제 의지가 아닌데 선행반으로 바로 들어와서 힘들거라고 걱정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지금 지나보면 스스로에게 가장 힘들게 몰아치고 지루함을 버텨낸 한 해가 너무 소중하고 다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어요
우리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일 년정도는 무언갈 미칠듯이 도망가고 싶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에게 투자할 만하지 않나요?
저도 맨날 울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당💫
합격이 거의 다 왔고 열심히 해왔을수록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기를 선택하지만 다시 도전하려는 여러분 너무 멋있고 응원해요❤️💕💜
이걸 읽으시는 대부분 학생들은 저보단 고등학교 때 국어에 대한 지식들이 더 많은 상태로 출발하시니... 저보단 훨씬 간편하고 수월할거에요!!
그리고 저처럼 공부를 많이 안 해오셨던 분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9. 마지막으로 ST예인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가지를알려주세요. ^^
비대면 수업때 원장쌤...의 명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